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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노화 예방·치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55면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매우 불안정한 상태의 활성산소가 생기고 이의 화학적 연쇄반응으로 피부내에서는 콜라겐.엘라스틴 등 피부탄력을 유지시켜주는 섬유질이 파괴돼 광노화현상이 일어난다.

또 세포분열이 약해져 약한 자극에도 민감해지고 멜라닌 색소가 많아져 지저분한 피부가 된다. 이런 자극이 지속되면 피부세포의 DNA변성이 일어나 피부암이 될 수도 있다.

광노화 현상의 예방은 첫째 자외선A파장과 B파장을 동시에 막는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3~4시간 간격으로 발라주어야 어느 정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둘째 활성산소 제거물질을 사용하는 것. 이는 항산화제로 불리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르는 비타민C 제품으로 피부의 콜라겐.엘라스틴 섬유를 증식시켜 피부탄력을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다. 새로 개발된 지용성 비타민C는 자극이 없고 안정적이며 수용성에 비해 피부흡수율이 30배 이상 높다.

그밖에 신경전달체계를 강화, 이완된 안면근육을 긴장시켜 주변피부를 팽팽하게 해주는 것도 있다. 지용성 비타민C에 다양한 항산화제 칵테일을 혼합한 제품은 비타민C를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보다 노화현상이 빠르게 개선된다.

광노화로 손상받은 피부를 개선시키는 방법은 손상정도에 따라 다르다.

표피 세포분열을 정상화하고 각질층을 부드럽고 치밀하면서도 두툼하게 만들고 진피 섬유소를 증식시켜 잔주름을 완화시키는 동시에 건강한 피부톤으로 회복시키는 데는 레티노이드를 사용한다. 하이드로퀴논은 피부색조가 균일한 색조로 개선되며 기간은 약 5개월~12개월 정도다.

피부손상 정도가 심하거나 시간이 충분치 않을 때는 해초박피를 시행하는데 치료속도를 높이고 치료기간을 줄일 수 있다.

그외 깊은 주름이나 흉터를 개선시키고 더욱 타이트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화학약품을 이용한 블루필이나 레이저 박피가 필요하고 피부가 지나치게 늘어나 처진 경우 안면거상술을 시행하며 콜라겐 주사, 지방이식 등의 방법이 시술된다.

<심희상 성형외과.심스메디칼 스킨케어 원장 (033)244-1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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