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전략적 마인드 키우는 데 최고” … 해병대 바둑교실 인기 만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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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해병대 1사단 3연대 장병 200여 명이 배윤진 2단의 지도 아래 바둑 삼매경에 빠졌다. 한국기원 여자기사회(회장 김민희)가 주말 병영 바둑교실 활동을 시작한 지 어언 1년여가 흘렀다. 대표 강사는 김효정 2단. 자원봉사로 군 보급활동을 시작한 김 2단은 철원포항 등 원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동료들과 함께 전국을 돌아다닌다. 지난해는 육군 65보병사단, 60보병사단, 6보병사단, 해군작전사령부, 공군작전사령부, 해병대 1사단 등 8개 부대 장병들이 바둑을 배우기 시작했고 올해 4개 부대가 더 늘었다. 김효정은 말한다. “바둑은 건전하고 전략적 마인드를 키워줘요. 병사들 여가활동으로는 최적이 아닐까요.” [사이버오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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