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서부 '혼전' 동부 '윤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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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미국 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가 22일(한국시간) 오전 1시30분부터 시작된다.

◇ 서부지구

강팀이 몰려 있는 지뢰밭이다. 1라운드부터 볼 만한 빅카드가 즐비하다. 리그 시즌 최다승(58승)을 거둔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하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만나 불안하다. 스퍼스는 시즌 전적 3 - 1로 앞섰지만 두차례 연장전을 치를 만큼 접전이어서 팀버울브스를 피하고 싶었다.

LA 레이커스도 하필 라이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만나 불만이다. 블레이저스는 시즌 막판 선수들이 부상과 마약 등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는 등 환부가 곪아터졌지만 이것을 계기로 팀워크가 좋아졌다.

◇ 동부지구

역시 1번 시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험난한 행보가 예상된다. 1라운드 상대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올 시즌 성적이 나쁘지만 지난 시즌 동부지구 우승팀으로 플레이오프에서는 노련한 경험을 십분 발휘할 것이다. 2번 시드 밀워키 벅스, 3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 4번 시드 뉴욕 닉스는 1라운드 통과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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