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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의 ‘김혜자 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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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면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 굴렐레 지역에 가면 ‘김혜자 아동보호소’가 있다. 배우 김혜자씨의 이름을 딴 극빈 가정 어린이 보호시설이다. 굴렐레 지역 4~6세 어린이 230여 명에게 급식과 잠자리·의약품 등을 제공한다. 현지 교육청의 인가를 받아 유아교육과정도 운영한다. OBS경인TV의 대주주인 영안모자와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의 공동사업으로 지어졌다.

지난달 25일 열린 시설 개관식에는 김혜자씨도 함께 했다. 월드비전을 통해 전세계 104명의 아이들과 결연을 맺고 있는 김씨는 “에티오피아는 한국 전쟁 참전국으로, 그때 받은 사랑을 우리가 지금 되돌려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결연을 맺게 되면 아이들에게 최소한의 의료혜택과 교육·식량을 줄 수 있다”며 관심을 호소했다. 김씨와 OBS 정지원 아나운서가 찾아간 에티오피아 현장을 OBS 경인TV의 ‘생방송 투유’(월~금 오후 4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How are you? 에티오피아’ 특집은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연속 방송.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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