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초콜릿’ 무대 의상 논란! 섹시해 vs 민망해

중앙일보

입력

배우 김정은의 과도한 섹시 의상이 논란이 됐다.

김정은은 3월 13일 2주년 특집으로 방송된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서 2PM의 옥택연과 백지영의 '내 귀에 캔디'를 공연했다.

김정은은 속옷처럼 가슴만 가린 반짝이 의상에 과장된 어깨 장식이 돋보이는 겉옷을 입고 '내 귀에 캔디'를 100% 재연했다.

김정은이 '내 귀에 캔디'를 준비한 것은 2주년을 기념해 시청자들이 MC 김정은에게 바라는 미션을 수행한 것이다. 김정은은 쑥스러워하는 기색도 없이 능청스런 표정과 섹시한 몸짓으로 관객들을 열광케했다.

김정은은 춤을 추는 내내 오히려 택연을 리드하면서 자신감 넘치는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문제는 춤을 추고 난 다음이었다. 김정은은 단지 무대의상인 줄 알았던 의상을 진행 내내 고수했다.

그 복장은 특별한 퍼포먼스를 위해서는 눈에 거슬리기 보다는 "용기있다" "과감하다"는 호평받을 수 있을지 몰라도 진행자의 의상으로는 적합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갈아입을 줄 알았는데 계속 그 의상을 입고 있어서 민망했다", "무대의상으로는 좋았는데 진행자의 복장으로는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2주년 기념 '초콜릿'에서는 공연의 제왕 싸이, 걸그룹 카라, 정인과 리쌍 등이 출연했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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