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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선수 랭킹 … 이청용 9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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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볼턴의 희망’ 이청용(22·볼턴·사진)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수 랭킹 91위에 올랐다.

이청용은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premierleague.com)가 10일(한국시간) 공개한 선수 순위 ‘액팀 인덱스(Actim Index)’에서 251점을 받아 91위에 랭크됐다. 액팀 인덱스는 프리미어리그 공식 평가 시스템으로 매 라운드 종료 후 등록된 선수 700여 명의 활약상을 평가해 누적 포인트로 순위를 매긴다. 지난해 8월 볼턴에 입단한 이청용은 프리미어리그에서만 4골(55위), 5도움(31위)을 기록 중이다. 특히 팀을 위기 상황에서 구해내는 결정적인 공격 포인트를 자주 기록한 것이 100위권 진입에 큰 도움이 됐다.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중 액팀 인덱스 최고 순위 기록은 설기현(31·포항)이 갖고 있다. 설기현은 레딩에서 뛰던 2006년 10월 첫 주 랭킹에서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후 추락을 거듭해 끝내 ‘톱10’ 진입에는 실패했다.

한편 이청용은 10일 선덜랜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으나 팀 전체의 부진 속에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자리를 옮기며 분전했지만 팀의 0-4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종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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