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효정·서상규씨 전태일문학상 수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31면

소설가 강효정(左)씨와 시인 서상규(右)씨가 제13회 '전태일 문학상'을 받는다.

전태일기념사업회는 올해 당선작으로 소설 부문에 강효정씨의 '기차, 언제나 빛을 향해 경적을 울리다', 시 부문에 서상규씨의 '인력시장에서' 외 4편, 생활.기록부문에 오도엽씨의 '참 고마운 삶'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소설 부문 우수작으로는 유가원씨의 '위대한 결단'과 정춘희씨의 '폭염', 시 부문 우수작으로는 김아름씨의 '나이테가 새겨진 폐' 외 4편과 주영국씨의 '어머니의 단층집'외 4편, 생활.기록부문 우수작으로는 송영애씨의 '노점상 아줌마의 일기-아픈 하루'와 우대성씨의 '후회'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특별상 수상작으로는 제17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의 중앙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노회찬 의원의 활동일지 '힘내라 진달래'가 선정됐다. 시상식과 수상작품집 출판기념회는 11월 3일 오후 5시 서울 정동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강당에서 열린다.

[연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