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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신간] '의사대란 이후 무엇을…'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9면

◇ 의사대란 이후 무엇을 할 것인가=의약분업으로 비롯된 사상 초유의 의료계 집단폐업의 배경을 짚고 대책을 제시한 책. 의료사회학과 보건정책에 대해 저술활동과 시민운동을 벌여온 아주대 의대 이종찬 교수가 썼다. 저자는 의사들의 집단 이기주의적 성향과 현실적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 정부와 시민단체 등을 비판하고 뜬구름잡는 정책일변도의 개혁에서 시민들의 생활에 밀착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몸과 마음 간. 1만2천원.

◇ 우리나라 중년여성의 허리굽는 병, 요부변성후만증〓한국의 중년여성에게 흔하지만 간과되고 있는 요부변성후만증의 진단과 치료를 다룬 책. 척추질환을 전문치료해 온 서울중앙병원 정형외과 이춘성 교수가 썼다. 40~60대에 허리가 굽는 요부변성후만증은 쪼그려 앉아 일하는 한국의 여성에게 흔한 질환. 척추관협착증 등 다른 질환으로 오진해 고생해온 환자의 사례를 사진과 그림을 곁들여 예방과 치료를 설명했다. 군자출판사 간. 2만원.

◇ 라식을 알면 세상이 밝아진다〓근시환자를 위한 라식수술 소개서. 밝은세상안과 김진국 원장 등 네명의 안과전문의가 썼다. 무조건 안경을 벗을 수 있다는 맹목적 기대는 물론 실명할 수도 있다는 근거없는 두려움 등 라식수술과 관련한 일반인들의 오해를 바로 잡는 데 역점을 둔 책. 라식수술장면을 담은 CD롬이 부록. 은행나무 간. 9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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