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상대표단 오늘 방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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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미국 통상대표단이 부시 정부가 들어선 뒤 처음으로 한국에 온다. 16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미국 통상대표부(USTR) 와이젤 부대표보와 국무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통상대표단이 17일 방한(訪韓)할 예정이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특정 현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서가 아니라 무역장벽 보고서 발간을 앞두고 양국간 통상문제 전반에 대한 사실확인(fact-finding)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

대표단은 1주일 정도 머무르며 외교부 김종훈 지역통상국장을 비롯해 산업자원부 등 관련부처 관계자들을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미국 통상대표단 방한에선 USTR가 최근 발간한 통상백서를 바탕으로 자동차.철강.지적재산권.영화 문제 등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차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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