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이후 온라인으로도 나스닥등 미국 증시 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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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하반기부터 개인투자자들도 안방에서 온라인을 이용해 나스닥 등 미 증시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중개전문 증권사인 리딩투자증권은 미국의 온라인 투자서비스 제공사인 마이더스 트레이드 및 홈트레이딩시스템 전문개발사인 한국CNA와 제휴해 오는 9월까지 글로벌 온라인 트레이딩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리딩투자증권은 이를 위해 이날 한국CNA가 개발하는 온라인 HTS와 마이더스 트레이드 사이트를 실시간으로 연결, 미국내 상장주식을 매매한다는 업무계약을 체결했다.

하반기부터 매매시스템이 가동되면 리딩투자증권은 한국내 계좌개설과 입출금 및 주문의뢰 등을 담당하며 기관 및 일반 투자자들은 리딩투자증권 사이트에 들어가 마이다스트레이드 증권사를 통해 주식을 직접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리딩투자증권은 향후 1~2년 내에 유럽.아시아 주요 국가들에 상장된 주식에 대해서도 국내에서 온라인으로 매매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리딩투자증권 박대혁 사장은 "전세계에서 온라인을 통한 주식 거래 및 온라인 거래시스템 개발능력이 가장 발달한 곳이 우리나라" 라며 "이번 제휴로 기관은 물론 일반투자자들까지도 미국 주식거래는 물론, 미국 증시에 대한 정보를 직접 접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정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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