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은 3월 8일 방송된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이하 여유만만)에서 "몸매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다"고 밝혔다.
신세경은 "많은 분들이 칭찬해주시지만 나는 요즘 분들처럼 길고 날씬한 몸이 아니다. 옆으로 잘 넓어지는, 퍼지는 체형이다. 어깨도 넓은 편이고 골반도 넓다. 그게 나한테는 콤플렉스다"며 "시대를 잘못 골라 태어났다. 60년대 태어났어야 했다"고 말했다.
또 신세경은 최근 자신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선후배 연예인들과 함께 낸 자선앨범 '러브트리프로젝트' 솔로곡 '눈이 녹아요'와 관련해 "가수로 데뷔할 생각은 없다"고 전했다. 신세경은 "가끔 촬영장에서 (가수들을) 보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세경은 "요즘 잠과 마늘에 미쳐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세경은 "얼마 전 족발을 먹으러 갔다가 생마늘을 처음으로 먹었다. 너무 맛있었다. 마늘 맛에 푹 빠졌다"며 자칭 마늘 마니아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신세경은 "나에게는 의외로 남성스러운 모습이 있다. 오래 지내다보면 모두가 당황해하시더라. 나는 내 식대로 사는데... 주변에서는 단아하고 조신하다고 하니까 사람들이 '속고 있다' 이런 이야기까지 하더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경은 "나는 아직 많은 것 경험할 기회가 있다. 또 나는 직업 연기자다. 슬픔이나 아픔이 와도 내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예쁜 얼굴은 쇠퇴하기 마련이다"고 가능성 많은 배우임을 당당히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