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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공부의 신 프로젝트] 1000명 대학생이 초·중·고생 1대1 도우미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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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중앙일보가 진행 중인 ‘2010 공부의 신(공신)’ 프로젝트에 대학생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1000명의 대학생이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중·고생 1000명과 일대일 결연을 맺어 ‘공부 천사’로 나서는 것이다. 대학들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1000대 1000 대학생 멘토링’ 프로젝트를 학생들에게 알리고, 봉사 활동으로 학점을 인정해 주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연세대는 학생들이 1학기 자유선택 과목으로 ‘중앙일보 공부의 신’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학의 자원봉사 선택과목에 본지의 공신 프로젝트가 들어간 것이다. 이 과목을 선택한 학생은 1학기 동안 e-메일·메신저·전화 등을 통해 초·중·고생에게 공부법을 알려 주거나 진로·진학·고민을 상담해 주는 역할을 한다. 한 학기를 이수하면 1학점을 받는다. 한광희 연세대 대외협력처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시간과 경험, 지식을 나눠 사회에 기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희대·KAIST·POSTECH·한양대도 ‘공신 프로젝트’ 참여 대학생에게 봉사활동 학점을 주기로 했다. 건국대 사범대는 30시간 참여 학생에게 1학점, 60시간 이상 참여 학생에게 2학점을 줄 예정이다. 고려대·서울대·이화여대는 자체 멘토 프로그램과 공신 프로젝트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본지의 ‘2010 공신 프로젝트’는 ▶전문가의 공부 개조 클리닉 ▶1000대 1000 대학생 멘토링 ▶교육 전문가 100인의 온라인 상당 등 세 가지다. 참가를 희망하는 초등5~고3 학생들은 17일까지 온라인 사이트(www.mentorkorea.co.kr)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3469-0801.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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