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추가감산 검토 하루 100만 배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2면

[카라카스 AP〓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다음달 열리는 각료회의에서 원유생산량을 또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알리 로드리게스 OPEC 사무총장은 19일 런던의 한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면 세계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 이라며 "감산을 통해 지나친 유가 하락을 막을 방침" 이라고 말했다.

그는 감산이 이뤄질 경우 감산규모는 하루 1백만배럴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OPEC는 지난달 하루 1백50만배럴의 감산을 결정한 바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