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충돌 잠수함 책임 장교 군사법원 회부 가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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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호놀룰루.워싱턴 AP.AFP〓연합] 일본 조업실습선과 충돌사고를 일으킨 미 핵잠수함 그린빌호의 최고장교들이 군사법정에 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 태평양함대사령관 토머스 파고 제독은 17일 "미 해군은 '이번 사고의 중대성을 감안해 해군으로서는 가장'강도 높은 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사문위원회를 소집, 원인을 규명키로 했다" 면서 "사문위원회 심문 결과는 결국 책임자들의 군사법원 회부로 귀착될 가능성이 있다" 고 발표했다.

사문위원회의 심문은 21일 호놀룰루 진주만에서 공개로 열리며 출두할 장교는 그린빌호 함장인 스콧 웨들 중령.제럴드 파이퍼 소령 등 세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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