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제휴사 뉴스 파일] 황토방·통나무집 관광객 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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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지난해 피서철 인기를 끌었던 콘도미니엄형 황토방과 통나무집이 겨울철에도 여전히 관광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인제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1997년부터 북면 용대리에 들어서기 시작한 황토방과 통나무집이 내린천과 백담사 주변 등 관내 주요 관광지마다 생겨 성업중이다.

98년 북면 용대리에 25평 규모로 지어진 옥수골 황토방은 주변에 울창한 산림 등 경관이 좋은데다 생활하기에 편리한 콘도형이고 이용료도 주중 5만원.주말 10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특히 새농촌건설 시범 마을로 지정된 내린천 상류 상남면 미산리와 북면 용대리 등은 현재까지 50여채의 황토방이 들어섰으며 주말은 사전 예약해야 숙박이 가능할 정도로 성업 중이다.

이밖에 용대.방태산자연휴양림 등에 세워진 통나무집도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0일 직원들과 함께 황토방을 찾은 김성호(37.강릉시 송정동)씨는 "황토방에서 하룻밤을 보내니 그동안 쌓여던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 들었다" 며 만족해했다.

10평 규모의 황토방은 하루 숙박요금이 5~7만원이며 통나무집은 10~15평 등 규모에 따라 5~6만원이다.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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