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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메탈 '헬로윈' 내한 연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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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스피드 메탈의 최고봉' 으로 불리는 독일 출신 인기 메탈 그룹 헬로윈이 결성 17년만에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헬로윈은 1980년대 중반 이후 '키퍼 오브 더 세븐 키스' '닥터 스타인' '쥬다스' 등 주로 신화와 전설을 주제로 한 음악이 국내 FM전파를 타면서 한국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룹이다.

이번 내한 공연은 새 앨범 '더 다크 라이드' 발매를 기념해 7년만에 갖는 세계 투어 공연의 한 부분. 헬로윈은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대만.일본 등 아시아와 영국.프랑스 등 유럽을 돌며 공연한다.

정통 메탈 음악 매니어들에게는 오랜만에 반가운 무대가 될 듯하다. 헬로윈의 열정적인 연주에 머리를 흔들며 함께 뛰고 싶은 젊은 팬들을 위해 공연무대 바로 앞에 스탠딩 무대를 마련하며 중장년층 팬을 위해서는 2층에 좌석을 준비할 예정이다.

23일 오후 7시30분 서울 정동이벤트홀. 02-574-6882.

한편 한국에서 각별한 사랑을 받고 있는 뉴에이지그룹 시크릿가든이 새 앨범 '드림캣쳐' 출반과 함께 2년만에 다시 내한 공연을 한다.

노르웨이 출신 롤프 러블랜드(작곡.키보드)와 아일랜드 출신 피오뉼라 쉐리(바이올린)로 이뤄진 시크릿가든은 북유럽과 아일랜드 특유의 우수와 감수성 가득한 아름다운 선율로 한국에서 특히 사랑받고 있다.

시크릿가든의 앨범은 1집부터 3집까지 국내에서 각각 10만장 이상 팔리는 인기를 끌었으며, 각종 드라마.영화.TV CF 주제곡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서울 공연에는 새 앨범인 6집에 시크릿가든의 1집 타이틀곡 '송 프롬 시크릿 가든' 을 리메이크해 삽입한 가수 조관우씨가 함께 할 예정이다.

부산 3월 3일 오후 3시, 7시. 부산문화회관 대강당. 051-760-1123. 서울 3월 4일 오후 4시, 밤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588-7890.

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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