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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식물도감 전북도서 발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전북도청의 산하기관인 도 자연학습원은 최근 '우리지역 식물도감' 이라는 책자 1천권을 발간, 초.중학교 등에게 나눠줬다.

1백쪽의 책자는 덕유산에 서식하는 주목.구상나무와 지리산 원추리 등 94종의 식물을 선별,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특히 꽃이 피는 시기와 약재를 비롯한 사용처, 각 식물에 얽힌 이야기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 책자는 무주지역 초등학교 교사 30여명이 참여해 만들었고, 각 식물의 '과명' '학명' 도 적어 학생들의 학습교재로도 손색이 없다.

전북도 자연학습원의 김양용(42)팀장은 "반응이 좋아 더 제작할 예정" 이라며 "식물의 이름 등을 모르는 등산객과 학생들의 교재로 사용토록 하기 위해 만들었다" 고 말했다.

무주=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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