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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 최대 돈줄은 마약거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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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알카에다의 최대 자금줄은 마약 거래라고 독일의 빌트지가 21일 오스트리아 프리드리히 슈나이더 교수의 연구를 인용해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알카에다의 자금줄은 마약 거래(35%), 보호 명목의 금품갈취(30%), 불법 다이아몬드 거래(20%), 기타 자선단체를 위장한 기부금 모금(15%) 순이다. 알카에다는 이런 방식으로 한해 2000만~5000만달러를 모으고 있으며 현재 재산은 4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고 슈나이더는 밝혔다. 그는 '9.11 테러에 50만달러가 들어가는 등 실제 테러 행위엔 큰 돈이 들지 않는다'며 오히려 오사마 빈 라덴의 도주 비용과 테러 기지 건설에 10억달러의 거액이 투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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