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아드님 몫까지 오래 사십시요"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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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참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언어의 유희" - 민주당 김현미 부대변인,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나의 사전에 정치보복이란 단어는 없다" 고 언급한 데 대해.

▷ "정책은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배달을 잘해야 한다" - 진념(陳稔)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민간.국책연구소장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정부정책 발목 잡지 말아달라며.

▷ "이젠 뭘 바라겠수, 어서 우리 아들 얼굴좀 보여 줘-. " - 북쪽의 아들이 생존했다는 소식을 들은 1백6세 최고령 허언년(許言年)할머니가 아들을 빨리 아들을 만나보고 싶다며

▷ "아드님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아드님 몫까지 오래 사십시요. " - 일본에서 남을 구하려다 의롭게 사망한 이수현씨의 어머니 신윤찬씨, 李씨와 행동을 같이 했다 목숨을 잃은 일본인 세키네씨의 어머니를 위로하며.

▷ "아버지께서 이런 혹독한 훈련을 견디셨다니 더 존경스럽다." - 시드니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강초현양, 30일 해병대 유격훈련을 받은 뒤 해병대 출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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