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휴먼테크 논문 대상’ 시상식이 24일 오전 11시 삼성전자 서울 서초동 사옥 5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16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101개교에서 1313편의 논문을 응모했다. 500여 명의 심사위원이 석 달간 심사해 10편의 금상 등 총 92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휴먼테크 논문 대상은 총상금이 3억9000만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논문 경진대회다. 1994년 국내외 대학·대학원생과 고교생 중에서 21세기 과학기술 선진국 진입의 초석이 될 과학도를 발굴하려는 취지로 제정됐다. 올해부터는 최신 기술 동향을 반영해 바이오·에너지 분야를 신설했다.
‘맞춤형 암 치료를 위한 미세유체 다중 면역조직 화학분석 시스템 개발’이란 논문을 낸 김민석·남우현·이덕운·이승우·김철·채장석(이상 KAIST), 박민호·박영훈·백영기·이희석·유병욱·장춘기(이상 서울대), 강이삭·엄기연(이상 서울과학고), 박연우·한상빈·박기현·강태원(이상 한국과학영재학교) 팀이 금상을 받았다.
심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