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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전북서 즐길만한 곳]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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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겨울철 놀이의 진미는 뭐니뭐니 해도 눈.얼음 위에서 지치는 썰매다. 하늘에서 눈이 많이 내리면 좋겠지만 인공 눈 위라도 즐기는 데는 지장이 없다.

어린이들에게는 재미와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안겨 주는 지역 곳곳의 눈썰매장들을 소개한다.

<광주.전남>

◇ 패밀리랜드〓광주시 북구 생용동. 광주 유일의 눈썰매장. 슬로프 길이는 성인용 1백70m, 아동용 1백50m.

청룡열차를 비롯한 놀이기구 20종과 동물원, 야외스케이트장(3백80평)도 함께 있어 즐길 수 있다. 요금은 성인.아동 구분 없이 5천원. 062-571-8278.

◇ 대화레저관광농원〓장성군 삼계면 화산리. 56만평의 용매골 숲속에 자리잡고 있으며 2월 말까지 초등학생 겨울캠프를 운영한다.

농원 내에 캠프장.콘서트장 등이 있으며 주변에는 5만여그루의 편백나무 휴양림과 태청산 등산로, 생태환경학습장 등이 있다. 개인 6천원, 단체(20명 이상)5천원. 061-393-7221.

◇ 곡성청소년야영장〓곡성군 삼기면 노동리. 호남고속도로 곡성톨게이트를 나와 곡성 삼거리에서 석곡 방면 3㎞ 지점에 있다.

제기차기.굴렁쇠굴리기 등을 할 수 있는 민속놀이터를 갖추고 있으며 장기자랑.스포츠댄스.율동게임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한다. 주말에는 주부노래자랑.OX퀴즈행사도 펼친다.

개인은 5천원, 단체(20인 이상)손님은 점심.간식을 포함해 7천원. 061-362-7122~3.

◇ 사계절썰매장〓화순군 남면 사수리. 광주에서 30분 거리인 사평 자연휴양림에 자리잡고 있다.

성인용 1백20m, 아동용 65m.가족.단체 이용객을 위한 숙박시설(15실)과 배구.농구.족구 등이 가능한 잔디구장이 있다. 성인 6천원, 아동 5천원. 061-372-6337.

<전북>

◇ 무주리조트〓무주군 설천면 심곡리. 경사가 심한 일반용과 유치원생 이하를 위한 유아용으로 구분돼 있다. 길이는 1백30여m. 주변에 바이킹.미니골프장.회전목마.스노모빌 같은 놀이시설을 갖춘 '미니랜드' 가 있다. 단지 안에 스키장이 함께 있어 가족단위로 찾기에 제격이다.

중학생 이상 8천원, 초등생 이하 7천원. 063-320-7335.

◇ K랜드〓김제시 금산면 용산리. 1만2천여평에 경사도가 완만한 눈썰매장이 들어서 있다. 성인용은 1백20m, 어린이용은 60m. 회전컵.바이킹.꼬마기차.범퍼카 등 놀이시설도 함께 갖췄다.

오가는 길에 국립전주박물관.금천저수지에도 들를 수 있다. 초등생 이상 7천원. 유치원생 6천원. 063-542-0365.

◇ 모악랜드〓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길이 30m, 폭 25m. 주변에 창건한 지 1천4백여년이 되고 미륵신앙의 발원지로도 유명한 고찰 금산사가 있다. 유스호스텔.모텔 등 2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도 있다. 063-548-3030.

◇ 사선대〓임실군 관촌면 관촌리. 골프 공들을 깔아서 썰매장을 만들어 사계절 문을 연다. 겨울철엔 인공 눈을 뿌린다. '아마존 희귀동물 탐험전' 이 열려 말하는 구관조, 원숭이 등의 동물도 볼 수 있다.

10여분 거리에 사선대 조각공원, 성수산 휴양림 등이 있다. 어른 9천원, 중.고생 8천원, 어린이 7천원. 063-643-0882.

장대석.구두훈 기자

사진=김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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