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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신정마을 등 5곳 '환경친화 마을' 육성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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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전남도는 주암호.영산강 유역의 자연마을 5곳을 환경친화 마을로 지정해 생태보전 및 옛 정취 복원을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대상 마을은 주암호 유역의 ▶순천시 송광면 신정마을▶화순군 북면 노기마을▶보성군 문덕면 장동마을, 영산강 유역의 ▶함평군 대동면 고산동마을▶장성군 삼계면 죽탄마을이다.

이들 마을엔 지난해부터 2천만원씩 지원, 마을마다 논에 오리 기르기를 비롯한 친환경농법을 도입하고 미나리꽝을 조성케 하고 있다.

또 마을 진입로에 잎이 넓은 환경정화수나 조경수를 심고 담장에 담쟁이.덩굴장미를 올리고 전통 우물을 복원시키고 있다.

2004년까지 ▶마을 안길 확.포장▶하수도 설치▶하천 정비 같은 사업을 우선적으로 해 주고 주민들에 대해 쓰레기 줄이기 교육 등 의식전환 사업도 벌인다.

전남도 환경보전과 박석형씨는 "5개 마을을 확실하게 환경친화적으로 가꿔 생태관광코스 등으로 육성하고 다른 마을들도 배우게 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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