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족나들이 명소] 강원 국악예술회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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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주말 호반의 아름다움과 문화를 감상하시려면 강원국악예술회관을 찾으세요.”

지난해 10월 의암호의 정경을 잘 감상할 수 있는 삼천동 수변공원에 문을 연 강원국악예술회관.이곳 공연장에서는 6일부터 주말마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무대가 펼쳐진다.

오후 5시에 시작되는 공연은 인형극,마임,국악,무용,음악 등으로 6일에는 춘천무지개인형극단의 인형극‘무지개 이야기’,유진규네 몸짓의 마임‘신의 칼’,강원춤아카데미의 무용‘춤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작은 만남’,국악협회 회원들의 강원도아리랑 등의 민요가 공연된다.

공연시간은 1시간10분 내외로 인형극과 마임 및 국악은 매주마다,무용과 음악은 격주로 무대에 올려진다.

셋째주 토요일에는 시낭송가협회 회원들이 참여하는 시 낭송도 들을 수 있다.공연장은 1백20석 규모의 소극장이어서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출연자들의 미세한 표정까지도 감상할 수 있다.

강원국악예술회관의 주말 공연은 분야별 대표자들로 구성된 상설공연운영위원회가 한달 단위로 공연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것으로 관람료는 5천원.

공연 문의는 251-3407.

춘천=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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