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필 전성원회장 사전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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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金佑卿)는 4일 한길종금을 인수한 뒤 이 회사로부터 4천3백억원을 불법대출받은 혐의(배임 등)로 경남 창원 소재 성원(晟原)그룹 전 회장 김성필(金聖弼.47)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검찰은 이와 함께 한길종금 전 대표 민용식(59)씨, 전 성원그룹 자금담당이사 이성기(42)씨에 대해서도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金씨 등이 실질심사를 신청한 뒤 출석하지 않아 영장을 재청구, 이날 발부받았다.

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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