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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앞두고 알찬 프로그램 쏟아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7면

'이번 겨울방학에는 우리 캠프로 오세요'

전국의 각급학교가 10여일 뒤면 긴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사회 각 단체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겨울캠프를 마련했다.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방학기간동안 자녀들이 건강한 여가생활과 협동심을 키우고 자기능력을 개발하는 것이 겨울캠프의 목적이다.

매년 비슷한 유형의 캠프가 선보이고 있지만 대부분의 겨울캠프는 자기존재를 확인하고 독립심을 불러 일으키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뜻깊은 방학을 보내기에 적격이다.

겨울캠프에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일주하는 국토순례캠프, 옛 선인들의 삶의 지혜와 향기를 배우는 예절학교.박물관캠프.전통문화체험캠프.철학테마여행, 과학실험을 통한 과학적 사고능력을 키워주는 과학교실.별자리캠프 등이 눈에 띈다.

특히 중앙일보 교육사업단이 실시하는 대덕과학체험캠프는 한국 과학의 메카 대덕연구단지에서 보내는 과학캠프로 연구소 견학과 별자리 관측 등을 하게 된다.

이처럼 다양한 캠프가 마련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지만 학부모들은 '어떠한 캠프에 보내야 할 것' 인지에 대한 고민에 빠지기 십상이다.

프로그램의 내용을 꼼꼼히 따져 자녀들의 적성에 맞고 신뢰할 수 있는 캠프를 선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부모 욕심에 의한 일방적인 캠프결정은 자녀들의 의욕을 떨어뜨려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으므로 참가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

김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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