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환경교사 된 이희호 여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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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어린이 여러분 물이 왜 중요할까요. "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4일 서울 교동초등학교 일일 환경교사가 됐다. 물절약 캠페인을 위해서다.

李여사는 30분간 "대통령 할아버지는 어릴 적 물이 귀한 작은 섬에서 매일 십리가 넘는 곳을 물지게를 지고 다녔다" 는 일화를 소개하며 "물 절약운동의 파수꾼이 돼 달라" 고 당부했다.

이어 학생들과 환경부의 물 절약 영상물을 함께 보고, 화장실로 가 절수기를 설치하는 시범도 보였다.

환경홍보사절인 개그맨 심형래씨가 사회를 본 이날 행사에는 김명자 환경부장관.유인종 서울시교육감, 역시 환경홍보사절인 강원용 목사.송월주 스님.소설가 박완서.원로가수 이미자.소설가 이경자.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극작가 송지나.정신과 의사 이시형.사진작가 김태정씨 등이 참석했다.

김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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