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곡교천이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온 철새들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곡교천에는 가마우지와 원앙, 비오리, 홍머리오리, 고방오리, 가창오리 등 3만 여 마리의 철새가 머물고 있다. 곡교천에서 가마우지가 발견된 것은 10여 년 만이다. 좀처럼 보기 힘든 큰 기러기도 모습을 드러냈다. 조류보호협회 아산시지회 김상섭 지회장은 “곡교천 폭이 넓어지면서 유속이 빨라져 물이 얼지 않아 먹잇감을 찾는 철새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조영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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