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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 대신 삼성전자 주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12면

설날 부모님께 용돈 대신 사 드리고 싶은 주식 1위는? 답은 삼성전자다.

신한금융투자가 3~4일 직원 510명에게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응답자의 23.9%인 122명이 부모에게 선물하고 싶은 주식으로 삼성전자를 택했다. 자사주인 신한지주(17.7%)가 2위를 차지했고 대형 우량주인 한국전력(9.7%)·KT(6%)·포스코(5.1%) 순으로 조사됐다.

자녀에게 세뱃돈 대신 주고 싶은 장기 유망주로는 응답자의 17.9%가 자사주(신한지주)를 가장 많이 골라 삼성전자(15.4%)를 앞질렀다. 글로벌 기업의 반열에 오른 삼성전자보다 신한지주가 장기적 안목에서 주가 상승률이 높을 것 같다는 이유에서다. KT와 한국전력, 포스코와 현대차 등 안정적인 우량주는 부모뿐 아니라 자녀에게도 주고 싶은 주식으로 꼽혔다. 코스닥 종목으로는 유일하게 셀트리온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재테크 관련 책을 출간한 현영(17.6%)씨가 재테크를 가장 잘할 것 같은 연예인 1위를 차지했고, 유재석·박명수씨가 뒤를 이었다. 잘못된 투자 정보를 믿고 주식에 손댔다가 돈을 날렸다고 알려진 정준하(9.4%)씨가 재테크를 잘 못할 것 같은 연예인 1위에 뽑혔다.

하현옥 기자 hyunock@joon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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