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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인트] 외국인 '팔자' 가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4면

미 증시 여건이 좋지 않다. 대선 과정의 혼란이 아직 완전히 수습되지 않은데다 경기지표들이 예상보다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되고 일부 업종 또는 기업에 대한 분석가들의 부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어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매심리는 오늘도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국내 요인으로 대우자동차 노조가 구조조정에 합의하고 야당이 공적자금과 한전 민영화에 동의했다는 소식 등 호재도 적지 않지만 수급 측면에서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가 계속되고 있어 당분간 상승 전환을 기대하기는 무리한 상황이다.

또 원화가치 급락으로 외국인들의 매수를 기대하기 어려운 형편인데다 고객예탁금이 연중 최저 수준으로 내려와 있어 일반인들의 매수여력도 많이 줄었다. 대형주 보다는 하방 경직성이 강한 중·소형 우량주 중심의 접근이 더 바람직 해보인다.

나민호(대신증권 투자정보팀장)

<투자 참고 재료>

호 재

- 공적자금투입 국회통과 예정

- 국제 원유가 하향세 전환

악 재

- 원화 환율 다시 상승세

- 외국인 투자가 현,선물 매도

- 코스닥지수 최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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