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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전용·골프카드 서비스 다양해 인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59면

올들어 여성전용카드.골프카드가 큰 인기다. 특수 계층의 니즈를 꼭 집어 맞춰주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성전용카드는 LG가 지난해 9월 맨처음 선보였다. 이어 국민.삼성.외환카드 등도 출시, 판촉전이 치열하다.

원래 신용카드는 남성을 주로 겨냥, 개발됐다. 돈과 소비를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은 여성층이 실질적인 소비의 주체가 됐다. 임금의 온라인 입금으로 가계자금도 장악하고 있다.

그 덕분인지 여성카드는 올들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여성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것도 선풍의 또 다른 원인이 되고 있다.

여성카드회원에는 성형보험이 무료로 가입된다. 가입자가 얼굴에 상처를 입었을 때 진단에 따라 1천만원의 성형수술비용이 지급된다.

백화점.할인점 등 무이자할부, 영화관람료 할인, 토털웨딩서비스, 요식업체 할인서비스, 프로야구.축구 입장료 할인 또는 무료, 놀이동산 무료입장, 주유할인, 미용실 할인 등 여성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에서의 혜택이 많다.

골프카드도 지난해 말 LG가 드림골프카드를 내놓은데 이어 삼성카드.국민카드가 뒤따랐고 외환카드도 곧 시판할 예정이다.

이 카드의 가장 큰 장점은 골프장의 주중 부킹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카드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그린피도 할인되고 실내외 골프연습장의 할인서비스도 된다.

최근 나온 국민카드의 '골프로' 의 경우 홀인원시 상금 1백만원을 주기도 한다. 골프장 주변 음식점 할인서비스도 된다. 삼성 골프카드의 경우 KLPGA의 연 10회 대회에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다이너스카드의 골프클럽카드는 강남.포천.아도니스CC의 골프장회원권 기능까지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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