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제주 부근서 어선 침몰 6명 사망·실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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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5일 오전 8시20분쯤 제주시 우도 동쪽 18㎞ 해상에서 선원 14명을 태우고 조업 중이던 부산선적 쌍끌이 저인망어선 95동창호(139t)가 침몰했다. 이 사고로 선원 김봉섭(42)씨 등 2명이 숨지고 양경섭(44)씨 등 4명이 실종됐다. 선장 김장호(56)씨 등 8명은 선단선인 96동창호에 의해 구조됐다. 제주해경은 해상에 초속 8∼10m의 바람과 1∼2m의 파도가 이는 등 기상여건이 비교적 좋았던 점으로 보아 이 어선이 그물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하다 선체가 균형을 잃고 기울어지면서 침몰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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