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프로배구 코트 ‘별’ 볼 일 많습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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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프로배구 V-리그 남녀부 올스타전이 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최대 관심사는 프로배구 최초로 외국인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인터내셔널팀과 국내 올스타팀 간의 남자부 맞대결이다. 이번 시즌엔 외국인 선수 중 처음으로 세터인 블라도(우리캐피탈)가 가세해 이 같은 대결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블라도를 제외한 다른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라이트 공격수여서 서브를 받아낼 선수가 마땅치 않다. 이 때문에 국내 선수인 임시형(현대캐피탈)·이경수(LIG손해보험)를 비롯한 9명이 인터내셔널팀에 포함됐다. 6명 출전 선수 가운데 4명 이상은 반드시 외국인 선수가 뛰어야 한다.

국내 올스타팀은 실질적인 ‘국가대표팀’으로 꾸려진다. 좌우 쌍포에는 김요한(LIG손해보험)과 박철우(현대캐피탈)가 나선다. 여기에 올스타 팬투표 1위를 차지한 세터 한선수(대한항공)를 비롯해 최고의 리베로인 여오현(삼성화재) 등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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