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점가 경제경영 분야의 최강자는 판매량으로만 보자면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다.
모두 3권이 선뵌 이 시리즈는 사람들의 돈과 부자에 대한 숨길 수 없는 관심에 균형 잡힌 시야를 열어주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린이 책 분야에도 같은 컨셉트의 책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어 흥미롭다.
보름 전 선뵌 니콜라우스 피퍼의 경제 동화책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 가 그것으로, 5백쪽 넘는 분량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 내 아동서 베스트셀러의 앞자리에 성큼 진입했다.
경기 하강에 따라 '추위를 타는' 사회적 심리도 작용한 탓으로 보인다.
'요즘 아동서 베스트셀러는 그림책 일변도에서 벗어나 초등학교 고학년용을 위한 읽을거리도 상당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