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베스트셀러] "이젠 어린이도 경제를 알아야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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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요즘 서점가 경제경영 분야의 최강자는 판매량으로만 보자면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다.

모두 3권이 선뵌 이 시리즈는 사람들의 돈과 부자에 대한 숨길 수 없는 관심에 균형 잡힌 시야를 열어주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린이 책 분야에도 같은 컨셉트의 책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어 흥미롭다.

보름 전 선뵌 니콜라우스 피퍼의 경제 동화책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 가 그것으로, 5백쪽 넘는 분량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 내 아동서 베스트셀러의 앞자리에 성큼 진입했다.

경기 하강에 따라 '추위를 타는' 사회적 심리도 작용한 탓으로 보인다.

'요즘 아동서 베스트셀러는 그림책 일변도에서 벗어나 초등학교 고학년용을 위한 읽을거리도 상당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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