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문제 유출, 미 유학원까지 연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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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SAT(미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 유출에 미국 현지의 유학원도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스타 강사로 알려진 제프리 손(39)씨는 31일 한 학원이 미국의 유학원 관계자에게서 비공개 SAT 문제를 가져오려 한 정황이 담긴 e-메일을 본지에 공개했다. 학원 원장이 보낸 e-메일에는 “지인으로부터 모든 SAT 문제를 공급받는다고 한다. 왕대박이다” “유학원 측이 공개가 안 된(unreleased) 문제를 갖고 있다”는 등의 내용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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