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문화상 수상자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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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3·1문화재단(이사장 문인구 변호사)은 제51회 3·1문화상 수상자로 ▶학술상 인문·사회과학 부문=이태진(67) 서울대 명예교수▶학술상 자연과학 부문=이명철(62) 서울대 교수▶예술상 부문=이인영(81) 서울대 음악대학 명예교수▶기술상 부문=신동식(78) 한국해사기술 회장을 29일 선정했다. 특별상은 3·1절기념봉화제추진위원회가 받는다. 이태진 교수는 일제 식민주의로 왜곡된 민족사를 바로잡았으며, 이명철 교수는 국내 핵의학 분야를 개척했다. 이인영 교수는 오페라와 성악교육에 이바지했으며, 신 회장은 해양특수선을 개발 및 상용화했다. 수상자는 각각 상금 3000만원과 순금메달을 받는다. 시상식은 3월 1일 오후 3시 서울가든호텔 무궁화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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