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핫&콜드] 두산 심정수, LG 장문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1면

▶핫 플레이어 심정수(두산 우익수)

홈런이 아니면 성이 차지 않는 진짜 '천하장사' . 4차전(25일) 1회 10타석만에 플레이오프 첫 안타를 결승 스리런 홈런으로 장식하더니 두번째 안타마저 5차전 결승 투런 홈런으로 잠실벌 밤하늘을 수놓았다. 15타수 2안타지만 알짜배기 결승 홈런만 생산했다.

▶콜드 플레이어 장문석(LG투수)

소방수인가 방화범인가. 8회말 불끄러 마운드에 올랐다가 기름만 끼얹고 물러났다. 6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우즈에게 동점 2루타, 심정수의 역전 투런 홈런, 안경현의 3루타까지 장타만 세방을 허용했다. 팀은 물론 자신의 속도 바짝 타들어갔을듯.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