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는 공익 사업 ‘국민 안전 책임진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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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 정병걸 회장 출판기념회

“매년 물가와 인건비는 상승했는데도 불구하고 자동차보험정비수가는 5년이 지난 현재까지 전혀 인상 해 주지 않고있다.” 전국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www.kaima.or.kr) 정병걸(사진) 회장의 말이다. 보험정비수가란 보험회사가 보험사고 차량을 고치는데 지불하는 기술료를 포함한 순수한 인건비이다. 정 회장은 강조한다. “보험정비요금을 현실화 하면 보험회사의 손해율이 내려가고 소비자가 내는 보험료도 최소한 30%는 내릴 수 있다. 하지만 국토해양부가 이를 외면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년여에 걸쳐 적정 보험정비수가를 산출하기 위하여 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 용역 의뢰했다. 정 회장은 “그 결과가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공표하지 않고 있다. 국민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당장 용역결과를 공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까지 정비업계는 국토해양부를 믿고 기다려 왔는데 실망이 크다.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겠다”고 했다. 정 회장은 2007년에도 보험정비요금현실화를 요구하며 단식투쟁도 벌인 적이 있다. 최근 일부 매스컴에 정비업체들이 이른바 ‘통값’ ‘가청’ ‘공청’을 통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갔다. 연합회는 이는 일부 비양심적인 정비사업체의 불법행위이며 전체 정비업체가 그런 게 아니라고 반발한다. 소수의 비양심적인 정비업체로 인해 대다수 양심적인 정비업체들이 불법의 온상으로 매도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정 회장은 “정비업계는 자체적으로 자율정화위원회 활동, 불법정비 지도단속 등을 통한 고소·고발을 통해 불법을 자행하는 정비업체를 퇴출시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위해서는 정비업계의 자정노력만으로는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어렵고 문제의 근본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분석,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JC 활동을 통해 리더십을 개발해 왔으며 청소년선도위원장 등을 지내며 봉사활동을 했다. 요즘은 라이온스 활동을 하고 있다. 정 회장은 2월 7일 오후3시 서울 제기동 한솔웨딩21에서 ‘나에게는 열정이 있습니다’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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