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 우회로 공사 내년 본격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호남고속도로 중 광주시내 통과 구간을 외곽으로 빼내는 우회 공사가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23일 한국도로공사.광주시에 따르면 호남고속도로 광주시내 구간 및 광주 북부권의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한 우회고속도로 건설사업이 현재 용지보상을 80% 이상 마쳤다.

우회고속도로는 전남 장성군 장성읍 수산리~담양군 대덕면 매산리 25.3㎞구간에 너비 23.4m(왕복 4차로)로 뚫린다.

사업비는 5천3백여억원이 들어간다. 내년 상반기에 1공구 장성읍 수산리~진원면 진원리 7㎞를 착공할 계획이다.

2, 3공구(진원면 진원리~담양군 봉산면 양지리~대덕면 매산리) 18.3㎞는 2001~2002년 착공, 2005년 말까지 모두 완공할 계획이다.

우회고속도로가 개통하면 현재의 고속도로는 광주 제2순환도로 등으로 활용된다.

천창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