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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쪽지] 한국화가 안진의전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6면

*** 한국화가 안진의展 25일부터

한국화가 안진의가 25~31일 서울 인사동 노화랑에서 일곱번째 개인전을 열고 우리 야생화를 소재로 한 석채화 30여점을 선보인다.

바느질법을 응용한 독특한 드로잉, 중첩에 의한 깊은 색감과 세련된 색 배합, 자수적 표현으로 입체감을 갖는 꽃 이미지 등을 통해 석채화의 화사한 매력을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작가는 홍익대.동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홍익대.국립강원대에 출강하고 있다.1995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우수상, 92년 중앙미술대전 특선 등을 수상했다.02-732-3558.

*** 김건희 개인전 31일까지

서양화가 김건희씨의 개인전이 31일까지 서울 인사동 가나아트스페이스 3층 전시실에 열리고 있다. '백두산-하늘매발톱' '두메 양귀비' '산죽' 등 자연속의 꽃을 그린 작품들은 두터운 질감으로 밝고 화사한 아름다움을 묘사하고 있다. '삼한리의 봄' 의 경우 가지만 남은 나무들이 서서히 다가오는 밝은 기운속에 노출돼 있는 정경이 차분하고도 선명하게 느껴진다. 작가는 1971년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그동안 20여회의 개인전, 단체전을 열었다. 02-734-1020.

*** 전창운展 양평 서종화랑서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에 자리잡은 서종화랑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전창운 초대전을 연다. 자연속에서 아름답고 순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평화로운 유화작품들을 보여준다. 작가 전씨는 "아름다운 그림을 만드는 것이 진정 나의 희망이라면 그것은 동심의 눈길 속에서 영근다는 것을 장호원의 사과나무 밑에서 알았다" 고 말한다. 031-774-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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