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건축가 가우디 전시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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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스페인이 낳은 전설적인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 코르네(1852~1926년). 11월 3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안토니 가우디 특별전시회' 는 건축계의 신화적 인물이 빚어낸 거침없는 상상력과 절묘한 곡선의 세계를 더듬어 볼 수 있는 기회다.

경기도와 스페인 카탈루냐주간의 자매결연 기념사업이다.이 전시회는 정교하면서도 환상적인 가우디의 건축세계를 1백78점의 작품을 통해 재현한다.

가우디의 대표작인 '성가족 성당' 을 비롯,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구엘공원' '카사밀라 저택' 등이 출품된다.

입체 모형도 71점을 비롯, 평면도 47점, 사진 50점, 평면도 47점, 설계도 10점, 석판화 2점 외에 가우디의 지시로 제작한 가구 및 세라믹 작품도 28점도 전시 중이다.

가우디 성당 첨탑 모형도,가우디 성당과 그엘공원 설계도 등 가우디성당 박물관 소장품 14점과 일본의 히로야 다나카 박사 소장품 12점은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조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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