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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앞바다 공동 정화 사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서울.경기.인천 등 3개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인천 앞바다 정화 사업을 벌인다.

수도권행정협의회는 2002년부터 5년 동안 3개 지자체가 매년 50억원씩 모두 2백50억원을 공동 투자해 인천 앞바다의 쓰레기 처리 등 수질개선 사업을 펴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한강(서울)과 임진강(경기도) 등을 통해 각종 오염물질이 인천 앞바다로 들어가 수질이 나빠지고 있는 만큼 오염원인 제공자들이 비용을 분담키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비용은 3개 시.도별 오염원과 면적.인구 등을 감안해 서울이 23%, 경기가 27%, 인천이 50%를 분담하게 된다.

인천시 물관리과 전상주(全祥柱)과장은 "1988년 이후 인천 앞바다의 오염으로 어류.갑각류 등 수산물 생산이 급속히 떨어지고 있다" 며 "정화사업이 벌어지면 어족자원 보호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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