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3백㎾h 이하 전기요금 동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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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전기요금에 유가상승으로 인한 인상요인을 반영하되 서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월 3백㎾h 이하의 요금은 현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소.돼지고기 등의 표준 소비자가격과 정육점별 판매가격을 발표해 소비자들이 싸게 파는 점포에서 육류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18일 과천청사에서 경제정책 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동절기 서민생활 안정대책' 을 마련했다.

대책에 따르면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무.배추의 계약재배 물량을 8만5천t에서 10만t으로 늘려 이상 한파 등 기상이변에 따른 가격급등에 대비하기로 했다.

또 육류의 산지가격이 떨어지는데도 소비자 가격은 변하지 않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농협으로 하여금 매달 두차례씩 육류표준 소비자가격과 판매가격을 조사 발표토록 할 계획이다.

송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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