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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ISO28000 시범사업자 선정

중앙일보

입력

한진 류경표 상무(오른쪽)와 심성근 전략물자관리원장이 물류보안체계 구축 및 기술적 지원을 위한 협력을 다지며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한진은 지식경제부 산하 전략물자관리원이 시행하는 물류보안경영시스템 ISO28000 인증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한진 류경표 상무(경영기획실장)는 지난 22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전략물자관리원 회의실에서 심성근 전략물자관리원장 등 행사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진은 물류보안체계 구축 및 인증 취득에 노력하고, 전략물자관리원은 이에 필요한 컨설팅 등 기술적 지원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미 ISO9001(품질경영시스템)·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한 한진은 이로써 고객의 니즈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전사 경영기법을 혁신, 명실상부한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진은 이번 협약체결로 전략물자관리원으로부터 오는 5월까지 물류보안시스템 구축 및 인증 전반에 대한 컨설팅 및 단계별 교육 등 물류보안에 대한 전문기술 지원을 거쳐, 물류보안경영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류경표 경영기획실장은 “최근의 물류보안 강화 조치는 기업의 비용 부담요소가 아닌, 화물의 안전성 보장과 물류흐름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국제표준인 ISO28000 시범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경영전반의 물류보안시스템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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