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류경표 상무(오른쪽)와 심성근 전략물자관리원장이 물류보안체계 구축 및 기술적 지원을 위한 협력을 다지며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한진 류경표 상무(경영기획실장)는 지난 22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전략물자관리원 회의실에서 심성근 전략물자관리원장 등 행사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진은 물류보안체계 구축 및 인증 취득에 노력하고, 전략물자관리원은 이에 필요한 컨설팅 등 기술적 지원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미 ISO9001(품질경영시스템)·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한 한진은 이로써 고객의 니즈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전사 경영기법을 혁신, 명실상부한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진은 이번 협약체결로 전략물자관리원으로부터 오는 5월까지 물류보안시스템 구축 및 인증 전반에 대한 컨설팅 및 단계별 교육 등 물류보안에 대한 전문기술 지원을 거쳐, 물류보안경영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류경표 경영기획실장은 “최근의 물류보안 강화 조치는 기업의 비용 부담요소가 아닌, 화물의 안전성 보장과 물류흐름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국제표준인 ISO28000 시범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경영전반의 물류보안시스템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