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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정상등 6자 16일 이집트서 회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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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예루살렘=외신종합] 전면전 직전까지 치달았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유혈분쟁을 끝내기 위한 6자 정상회담이 16일(현지시간) 이집트 홍해의 휴양도시 샤름 알 셰이흐에서 열린다.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지난 14일 국영TV 성명에서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가 아무 전제조건 없이 정상회담에 동의했다" 고 발표했다.

이번 6자 정상회담엔 무바라크 대통령 외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이 중재자로 참석한다.

16일째 계속되고 있는 분쟁 종식을 위한 이번 회담에선 ▶양측간 폭력중단▶유혈사태 진상조사▶폭력충돌 재발방지▶대화재개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된다.

클린턴 대통령은 14일 "바라크 총리와 아라파트 수반이 만나기로 한 것은 참으로 반가운 소식" 이라며 "폭력을 최소화하고 회담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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