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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TV 가이드] 구애 서바이벌 게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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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면

화려한 휴양지, 젊은 남녀들의 만남에 따라붙는 6mm 카메라-한국형 리얼리티 프로그램 '리얼 스캔들 러브캠프'는 청춘 남녀가 선택하고 선택받는 '미팅 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인기를 모았다. 9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밤 11시30분 방영되는 '러브캠프3'은 사이판 부근의 티니안 섬으로 무대를 옮겨 남녀 출연자들이 서로에게 선택받기 위해 벌이는 심리전과 구애작전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카메라를 숙소 안팎에 설치해 리얼리티를 극대화했다.

남자 출연자 한 명을 놓고 여자 출연자 6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기존 형식과 달리 남자 3명과 여자 6명이 참가하는 새로운 구도로 진행된다.

미국의 스탠퍼드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베이스 기타를 능숙하게 연주하는 남성, 고려대 체육교육학과 재학생답게 균형 잡힌 몸매로 여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남성, 관동대 환경공학과에 재학 중이며 훤칠한 키에 수상스키를 즐긴다는 귀여운 미소의 남성 등 화려한 프로필의 남성 출연자들이 등장한다.

여성 출연자들 또한 1명의 유일한 남성출연자만을 만족시키면 되는 상황에서 3명의 남성에게 동시에 구애작전을 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출발한다. 선택받으려면 어떻게 이미지를 만들어야 할까. 팽팽한 심리전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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