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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 학생 7월까지 9만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올해 들어 6월말까지 경찰에 검거된 학생폭력 서클은 14개파에 1백6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검거된 폭력조직의 회원은 중.고교생과 퇴학생 등으로 6명에서 28명까지며 남녀 혼성조직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의 이재선(李在善.자민련)의원이 경찰청 등으로부터 넘겨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학생 폭력서클의 활동지역은 교내 및 PC방.오락실.학원가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취합한 '학교폭력피해 설문자료' 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교내외에서 금품 및 폭행 피해를 봤다는 학생이 9만3천2백8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1% 늘어난 수치다.

전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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