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가전 혼수시장에 디지털 바람이 불고 있다. 좀 비싸도 품질을 고려하겠다는 신세대 부부들의 취향 영향이다. 메어커들은 이같은 시장 흐름에 따라 디지털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판촉전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가전 혼수시장은 지난해 보다 2천억원 늘어난 1조2천여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 삼성전자〓신세대 부부를 겨냥, 디지털 마케팅에 나섰다. TV의 경우 고가의 완전평면TV를 전략혼수 상품으로 내놓았다.
삼성은 좀 비싸도 고화질과 고음질을 택하는 신세대 고객을 겨냥, 평면TV를 전략 혼수상품으로 내놓았다. 21.15인치의 중소형 모델도 출시하고 있다.
냉장고는 양문형인 지펠냉장고를 주력상품으로 내놓았다. 이 냉장고는 5백67ℓ급으로 신혼주부들의 주거환경에 맞추기 위해 폭을 72㎝로 줄였다.
◇ LG전자〓TV의 경우 디지털 방송 수신이 가능한 고화질 대화면 엑스캔버스와 완전평면 플라톤을 주력 혼수상품으로 내놓았다.
냉장고는 양문냉장고 디오스와 싱싱냉장고, 김치냉장고 김장독을 혼수상품으로 추천하고 있다. 세탁기는 터보드럼, 식기세척기는 트윙클, 전자레인지는 온도프리, 청소기는 동글이 청소기 진동팍팍을 추천하고 있다. 에어컨은 3면 입체냉방으로 냉방시간이 단축되는 휘센을 내놓고 있다.
◇ 대우전자〓완전평면TV의 경우 최적의 화질을 구현할 수 있도록 자동영상 조절기능의 디지털 센서를 부착했다.
디지털 냉장고의 경우 7개의 디니털 센서가 주위환경.내부온도.음식물의 상태 등을 스스로 감지해 최상의 상태를 만들어 준다.
또 유럽풍의 이녹스 디자인이 채용된 시스템 키친형 전자레인지도 신세대 부부를 위한 상품으로 추천하고 있다.
◇ 아남전자〓디지털화된 완전 평면TV, 디지털홈씨네마 오디오시스템, DVD플레이어 등 최신 전자제품을 신혼부부들에 추천하고 있다.
디지털화질 완전평면TV는 '3D 디지털 콤필터'로 화질의 선명도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