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시내버스 연말 첫선 보일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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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환경부는 24일 월드컵이 개최되는 도시 중 9개 지역에서 1천1백대의 천연가스 시내버스 구매 신청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도시별 보급대수는 서울 3백52대, 부산 1백10대, 대구 1백50대, 인천 73대, 광주 70대, 대전 73대, 울산 1백대, 경기 1백43대, 전북 전주 29대 등이다.

이에 따라 올 연말부터 3백여대가 월드컵 개최도시를 중심으로 운행되고 가스충전소가 설치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1천1백대 전부가 운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는 2002년까지 5천대, 2007년까지는 2만대가 보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천연가스 버스는 매연이 발생하지 않고 오존 원인물질 배출량도 기존 경유버스의 30%에 불과하며 소음도 절반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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