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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JSA' 15일만에 서울관객 100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 가 한국 영화사상 최단기간인 개봉 15일 만에 서울 관객 1백만명(전국 2백10만명 추정)을 돌파했다.

제작사 명필름(대표 심재명)은 "23일 서울 39개 상영관 54개 스크린에서 9만 관객을 동원해 서울에서 총 1백4만명을 기록했다" 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강제규 감독의 '쉬리' 가 22일 만에 서울 관객 1백만명을 돌파한 것이 최단 기록이었다.

극중 판문점 총격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공동경비구역 JSA' 는 앞으로 최다 관객 기록을 갖고 있는 '쉬리' (서울 2백43만, 전국 5백80만명)의 아성을 넘어설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업성에 작품성까지 인정받고 있는 이 영화는 개봉 첫 주말 최다 관객 동원(서울 16만5천명), 국내 최다 개봉 스크린수(전국 1백30개), 하루 최다 관객 동원(10만9천명)등 초반 상승세가 거세 '쉬리' 의 기록도 충분히 넘볼 수 있다는 것이 영화계의 조심스런 전망이다.

신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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