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테니스] 비너스 24연승 '4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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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파죽의 24연승을 거두며 US오픈 테니스 대회 준결승에 선착했다.

올 시즌 윔블던 챔피언인 3번 시드 비너스는 6일(한국시간) 뉴욕 플러싱 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여자단식 8강전에서 8번 시드 나탈리 토지아(프랑스)를 2-1(6-4, 1-6, 6-1)로 물리쳤다.

강서비스를 앞세워 1세트를 따낸 비너스는 실책을 연발, 무기력하게 2세트를 내줬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강스트로크의 위력이 살아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24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비너스는 4년 연속 대회 4강에 진출, 6번 시드 모니카 셀레스(미국)를 2-0(6-0, 7-5)으로 꺾은 톱시드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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